
일식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8-6
홍대 <카미야>. 오코노미카츠. 메뉴가 다양하다. 바싹 튀겨낸 적당한 두께의 제주 흑돼지 카츠 위에 오코노미야키 소스와 가다랑어포가 한껏 올려져 있음. 양이 적지 않은데도 1만원 아래 가격이다. 반년이 멀다하고 가게가 바뀌는 상권에서 15년째 잘 되는 곳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양식 · 2 Chome-9-16 Kotobuki, Taito City, Tokyo 111-0042 일본
아사쿠사 <BRISK STAND>. 2025 일본 버거 챔피언십 우승한 곳. 1호점은 고베, 아사쿠사가 2호점. 시그니처 더블버거 切ったやつ (자른 것) 주문. 반으로 갈라 단면을 버터에 튀겨냈다. 정말 폭력적인 맛이다.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지만 시초는 확실히 격의 차이가 느껴진다 할 수 있음.

일식 · -
우에노 <아이다야>. 츠케멘. 라멘 먹을만큼 먹어봤다고 생각하면 이런 한 그릇을 마주한다. 다른 곳의 츠케지루가 농후와 소금(염도)의 서커스라면 여기는 설탕의 서커스임. 풍미를 더하기 위해 사용했지만 단 맛이 혀에 맴돌지는 않는 절묘한 조정. 닌니쿠(마늘), 교카이(생선) 지루 추천.

일식 · 6 Chome-12-13 Ueno, Taito City, Tokyo 110-0005 일본
우에노 <캇찬>. 최대 체류 60분 제한이 있는 선술집이다. 오늘의 모듬튀김 + 최대 4잔 세트가 1300엔. 튀김이 깔끔하게 맛있어 훌륭한데, ‘잘 되는 집이 계속 잘 되는’ 흐름 위에 있다. 유동인구 죽을만큼 많고 선술집이라 회전 빠르고 코스트 퍼포먼스 높으니까. 웨이팅도 금방 빠진다.

일식 · 3 Chome-10-18 Kanda Ogawamachi, Chiyoda City, Tokyo 101-0052 일본
칸다 <수프카레야 오오도리>. 작년 카레 그랑프리와 마이스터상을 거머쥔 곳. 이상적인 하우스카레라는 지향점이 확고하게 보이는데, 워낙 잘 만든 카레라 흠 잡을 곳 없는 상태에서 강렬한 맛과 향의 킥이 직구로 들어온다. 수프카레집인데 그랑프리는 일반 카레라니 수프도 먹어보고 싶어.

일식 · 1-1 Furugome, Narita, Chiba 282-0004 일본
나리타 2터미널 <긴자 카가리>. 긴자 본점은 평일 저녁에 가도 웨이팅이 30명씩 있음. 하지만 2터미널일 경우 면세 구역 내 푸드코트에 카가리가 있다. 가격에 비해 면은 다소 아쉽지만 진한 파이탄의 맛 자체는 유명세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 싶음. 2터미널이라면 굳이 들러서 먹어둘 만함.

양식 · 서울 관악구 봉천로 533 1층
서울대입구 <피기스 타코바>. 가장 많이 팔리는 피기스 타코와 비리아 타코를 주문. 고수는 향긋하니 잘 어울렸고, 멕시칸 치즈와 치폴레 소스, 그리고 소스가 배어들게 길게 조리한 부드러운 소고기가 전체적으로 좋은 밸런스로 입 안을 행복하게 했다. 프랜차이즈 타코보다 훠얼씬 맛있어!

양식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0길 50
서울대입구 <몬스터비>. 바질 마피아 버거. 루꼴라와 토마토, 치즈, 양파, 패티, 그리고 바질 페스토. 정말 드물게 바질 페스토를 아낌없이 쓴 버거였음. 맛이 ‘많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패티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모든 파트가 디테일하게 훌륭하면서 조화를 향해 달려나가는 느낌.

양식 ·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28 2층
이것이 세계 챔피언의 피자다. 합정 <스파카나폴리>. 나폴리 세계 피자 대회에서 일주일간 역대 세계 챔피언들의 피자만 밥 대신 먹었던 관점에서 단언할 수 있는데 여기 마르게리타는 월드 클래스가 맞음

중식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33길 23 1층
회식 메뉴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정답이라는 게 있다면, 거기에 가장 가까운 건 아마도 양꼬치일 것임. <고양꼬치> 역삼본점. 테이블마다 스파이스 통이 있는 것도 그렇지만 고기도, 요리도 정말 괜찮다. 아주 좋은 선택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