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서왕만두
한식 ·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16
이대 <미스터 서왕만두>. 면이나 밥이 없는 만두 전문점. 갓 튀겨낸 이 느낌은 매장에서만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골랐다. 내부가 실하게 들어차 있고,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을 좋은 맛. 만두피는 바삭하되 딱딱하지 않고 적절한 정도로 잘 익혀졌다. 주방 내공은 기본기에서 나온다.
멘야소바
일식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2길 83
이대 <멘야소바>. 마제소바와 탄탄멘 위주의 새 가게. 사실 아지토 라이브홀 인근에는 라멘집이 아예 없는데, 새롭게 문을 연 곳이다. 맛이 나쁘지는 않음. 면은 중면에 가깝다. 모난 곳 없이 괜찮아 공연 가기 전에 들러 식사하기 좋다. 아는 맛 땡길 때는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니까.
원앤온리커피
카페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7길 31-4
이대 <원앤온리커피>. 묘하게 구석진 스팟이 많고 그늘진 가운데 조명은 곳곳에 은은해서 작업하기 정말 딱 좋다. 커피 맛도 평균 이상에 플러그도 거의 자리마다 있어 앉아 있기 좋음. 휘낭시에도 맛있고, 일헹이 있다면 케이크 종류도 좋겠다. 이 일대에 이런 카페 드물다. 아지트 같음.
슈슈
일식 ·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39
홍대입구 <슈슈>. 슈슈탕멘. 야채가 듬뿍 들어간 일식 중화요리 라멘인 탕멘 タンメン을 주력 메뉴로 한다. 닭육수 베이스에 당근과 양배추, 호박, 죽순, 숙주가 듬뿍 들어가 있다. 조금 더 맑았으면 싶지만, 쨍한 염도와 시원한 스프가 좋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으니 가볼 메리트가 충분함.
커피도가 헤리티지
카페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5길 9
이대 <커피도가 헤리티지>. 클래식 크림라떼. 맛있어! 웰컴 티로 우롱을 주는데 걸림 없이 깔끔한 느낌이 좋다. 기본적으로 비건카페에 가깝다. 하지만 그게 딱히 맛에 빈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그 부분까지도 고려한 맛 설계로 마지막 한 모금까지도 기분이 좋아진다. 주인분도 친절하심.
반타이 쏘이54
기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5길 7-1
이대 <반타이 쏘이54>. 팟까파우 느어 (바질 소고기 볶음 덮밥). 후기를 보면 ‘너무 짜다’는 말들이 있는데, 이런 집은 사실 실패하기 힘듬. 간이 세긴 한데, 소스와 여러 향신료들의 맛과 향이 전체적으로 다 진해서 그런 느낌이 있음. 하지만 정말 맛있었다. 또 와서 다른 메뉴도 먹을 듯.
플릭온커피
카페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40
신촌 <플릭온커피>. 가게는 작지만, 커피와 디저트는 인근에서 드물게 좋다. 레몬 오일이 크림 위에 올려진 시그니처 커피 ‘크렘 시트론’과 얼그레이 크림 바나나 타르트가 훌륭했음. 드립 커피를 한 잔 더 마셨는데, 원하는 느낌과 가격대를 말하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추천을 해줌.
까이식당
기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2가길 24
이대 <까이식당>. 치킨라이스 단일메뉴. 아주 작은 매장이며, 손님이 늘 꽉 차있다. 부드럽게 수비드한 닭고기와, 닭 육수로 지은 밥은 아주 잘 어울린다. 절반 정도는 그냥 먹고, 절반 정도는 소스를 뿌려 먹는 게 좋겠음. 메뉴 단 하나로 이 정도 인기가 있는 곳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언더독커피
카페 ·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12길 27
신촌 <언더독커피>. 커피 시장에서 주류인 남미 커피가 아니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비주류인 제 3국 커피들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시그니처 커피도 있지만 필터 커피 주문을 권장하는 분위기. 넓고, 깔끔하며, 커피가 맛있고, 음악이 괜찮다. 작업하기 이만한 곳도 잘 없을 것 같아.
한창희 천하일면
일식 · 서울 서대문구 명물길 27-17
신촌 <한창희 천하일면>. 매운 아부라소바. 문법은 분명 라멘인데, 소스와 차슈 면에서 이 정도로 잘 된 한국화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곳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가리켜 라멘이라 하지 않는다고 함. 매니아가 충분히 생길 만한 독창성이다. 고기국수도 먹으러 올 예정.









